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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INSPIRE LIVE Finalist Interview

어디까지나 '살롱 워크'의 일환으로.

札幌エリア・グランプリ:

haRu hair studio

渡辺ユータ

(WATANABE, Yuta)

/ OWNER / 1983.8.19 Born

SAPPORO Area

그동안 여러 차례 DA에 도전해 온 와타나베 유타 씨. 'haRu hair studio'로 독립하기 전부터 참여했지만, 직접 점포를 가진 후에는 대회에 도전하는 의의가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4번째 도전만에 쟁취한 삿포로 지역 그랑프리. 그동안의 궤적과 오브 더 이어에 어떤 생각으로 도전하는지 들어 보았다.

Ⅰ.지금까지의 노력

--와타나베 씨는 지금까지 4번 DA에 도전하고 계신데, 애초에 여기에 출전한 계기를 가르치세요.

본래 '여성스럽고 사랑받는 스타일'을 만드는 살롱에서 일하다가, 자신 속에서 뭔가 다른 것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직한 살롱이 열심히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DA에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회에 나설 때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계신가요.

"자신을 시험한다"는 건 당연하지만, 처음에는 창의적인 디자인에 '흥미를 가지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해내고자 도전하는 것이 아무튼 재미 있었어요.

--'처음에는'이라는 것은 지금은 다른 심경이라는 건가요?

그렇군요. 바뀐 것은 독립해서 가게를 가지고 난 이후였습니다. 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은 가게 전체의 수준을 향상하고 싶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람이 결과를 내놓으면 분위기도 바뀌고, 스태프도 "해 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죠.

--그렇다면 이번 결과는 정말 좋으셨겠네요. 실제 대회에서는 어떤 부분을 의식하시나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콘테스트는 익숙하지만, 그다지 '콘테스트다!'를 의식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살롱 워크'의 연장선상이라고 정하고 있습니다. 협력해 주시는 모델분이라거나 보고 있는 직원과 고객이 '귀여워'라고 생각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연장선상에서의 크리에이티브"라는 건가요?

뛰어나고 창의적인 디자인보다는 일상에 빠지는 정도가 좋아요. 저에게 있어서 '리얼리티브'란 일상에서 절반 정도 빠지는 정도의 감각입니다. 살롱에 오는 손님들도 일상을 조금 변화시킬 수 있는 스타일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리얼리티브이라는 것은 일상을 변화시킨다. 단순히 헤어스타일만을 말하는 게 아니군요.

그렇습니다. '조금 힘을 준 헤어스타일' 같은 것이 아니라,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에 의해 태어난 변화라고 할까요?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을 항상 의식하고 있기에, 그런 의미에서 "리얼리티브"라는 말은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Ⅱ.지역 대회에서의 노력

--이번에 훌륭히 삿포로에서 그랑프리에 빛났습니다. 이번 작품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패널에 관해서는 콘테스트라 생각하지 않고 일상을 잘라내었다는 느낌입니요. 애초에 제가 만드는 스타일은 별로 특이하지 않습니다. 정지 화면으로 찍는 것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일상의 어떤 시추에이션에서 보여져도 좋을 듯한. 역시 모델분이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B패널도 C모델도 별로 다르지 않네요.

--모델분이 일상에 빠져들 것 같은 디자인이라는 거군요. 그 디자인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본래 확실히 구상을 만들어 나가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이미지는 있지만, 저는 그때 그때의 느낌을 아낍니다. 마지막 순간에는 특히 더 그런데, 우연한 멋진 순간을 찾아내고 싶습니다. 확 봤을 때 좋은지 나쁜지, 귀여운지 아닌지, 멋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고자, 평소부터 많이 생각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론이라기보다는 우연의 찬스를 잡는다고 할까요.

--그렇군요... 센스는 '선택안'이라고도 하죠. 좋은 것을 많이 보고 있는지 어떤지, 우연을 파악하는 센스를 날마다 갈고닦고 있는 거네요.

그래서 콘테스트 때는 자주 그 자리에서 벗어나서 모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부스를 떠나서 바라보면서 가장 좋은 타이밍에 손을 멈추고자 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주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늘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아주 스트레이트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위화감'입니다. 이상한 것을 더해 보거나, 본래 있어야 할 것을 빼 보곤 합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위화감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집이 강해서 너무 더하거나 너무 만드는 일이 많기에 빼는 것을 어떻게든 의식하려 합니다.

--그 결과 일상에서 동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겠네요.

평소의 살롱 워크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비칠지를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하지만, 콘테스트 또한 완전히 똑같아서, 그 자리에서 자르고 그 자리에서 귀여워지면 된다는 미용실의 본질과 전혀 다르지 않거든요. 미용사에게는 휙 자르고 확 귀여워지는 것을 요구하게 되는 법이니까요.

Ⅲ.지역 대표가 되고

--지역 그랑프리에 뽑히셨을 때는 어떤 기분이셨나요?

그것은 뭐...물론 기뻤어요(웃음). 하지만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팀으로서 기뻤습니다. 이번에 도와준 어시스턴트는 원래 홋카이도의 다테라는 곳에서 미용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지역 밀착형인 점포로, 매일 아주머니들을 드라이하거나 파마를 마는 일상을 보내던 분으로, 밀본 콘테스트조차도 모르더라고요.

--그렇군요. 어쩌다가 그런 분이 haRu에서 일하게 되었나요?

우연히 친구가 초대해서 같이 콘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바로 그때 제가 출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를 보고 무척 감동한 듯 대회가 끝난 후에 "일을 시켜 주세요!삿포로로 이사갈게요!"라고 해주어서(웃음).

--그것은 대단하네요...!

그렇게 저를 정말 동경해주고, 뜨거운 마음을 가진 분과 함께 콘테스트에 나가게 되었으니, 반드시 트로피를 따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든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굉장한 책임감이었습니다(웃음).

--좋은 얘기네요. 이제 다음으로는 오브 더 이어가 남아 있는데 마음가짐을 부탁합니다.

역시 대단한 분들이 참가하기에 주위를 의식하게 되네요. 도쿄 지역이나 나고야 지역의 수준이 매우 높으니까요. 그런 가운데, 삿포로의 다른 미용사 동료들은 '배웅 나가 주겠다'라고 해주셔서. 무척이나 책임을 느끼지만, 결국 제가 지금까지 해오지 않은 것은 콘테스트에서도 할 수 없잖아요. 그렇기에 지금까지 제가 쌓아 온 것 중에서 눈에 머물 수 있을 만한 멋진 것이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30명 가까운 심사위원이 있기에 각각에 대한 분석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후회하지 않는 것을 만들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군요. 진짜 무섭고 긴장됩니다만, 이런 기회도 또 없으니까요. 손이 떨리거나 하지 않게, 데킬라 한잔 마시고 가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웃음).

--(웃음)긴박한 공간이 될 거라고는 생각되지만, 그 자리를 즐기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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